오거 마법사
'''"오거 마법사! (나도 오거 마법사야!)"'''
1. 정보
- 소개
- 역할
- 전기
- 성우
- 도타 2 이식 / 출시 순서
2. 기술
2.1. 화염 폭발(Fireblast) Q/F
시전 대상을 기절시키고 피해를 입히는 단순한 기술이지만, 다중 시전이 발동하면 피해량이 배로 늘어나며 기절 시간도 증가한다. 쿨다운이 짧으며 마나 소모량도 적어 초반부터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시전하는 동작이 다소 길어서, 상대방이 오거 마법사가 곤봉을 입에다 대는 동작을 보고 바로 시야가 안 닿는 곳으로 도망치거나, 투명화로 피하거나, 먼저 기절을 걸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애초에 쓸데없이 너무 접근하지 말자.
예전에는 번역명이 화염 폭풍이었는데, 언제부턴가 화염 폭발로 바뀌었다. 지하군주의 파이어스톰과 겹쳐서 그런 듯하다.
2.2. 불지르기(Ignite) W/G
오거 라인전의 핵심이다. 피해량 자체는 높지 않지만 지속시간이 길어서 총 피해량이 높다. 시전 범위도 매우 넓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중 시전이 터질 경우 1400 범위 안이라면 무작위 적에게 추가로 발사되며, 주변의 적들에게도 피해를 입히므로 오거 마법사의 파밍 기술을 상승시켜주고, 한타에서 생각 이상의 위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중 시전이 터질 때 전장의 안개 속에 숨어있는 적들을 감지해 날아가 적중해서 의도치 않게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었지만 버그 로 판명나 봄맞이 대청소 업데이트때 삭제되었다.
패치로 인해 다중시전으로 인한 시전거리와 범위 업그레이드가 사라지고 대신 기본적으로 2개의 대상을 타격하도록 변경되었다.
2.3. 피의 욕망(Bloodlust) E/B
우수한 아군 버프 기술이다. 저격수나 유령 자객, 얼굴없는 전사같은 캐리 영웅들에게 걸면 매우 좋은 기술이므로 잊지 말고 꼬박 꼬박 걸어주자. 이속과 공속을 올려줘 한타 때는 물론 추노와 도주에도 도움을 준다. 마나 소모가 적어 쿨타임이 올 때마다 쓸 수 있고 다중 시전을 배운 상태에서 쓰면 주변의 아군 영웅이나 크립에게 무작위로 피의 욕망이 걸린다.
해당 버프를 받은 유닛은 덩치가 커지고 묘하게 붉은빛이 돈다. 파도사냥꾼, 타이니, 나무정령 수호자 등 원래부터 몸집이 큰 영웅에게 피의 욕망이 걸리면 정말 엄청나게 커진다.
이 버프를 포탑을 포함한 건물에게도 걸 수 있다. 포탑의 공속이 빨라지고 덩치도 커진다.
2.4. 다중 시전(Multicast) R/C
4번 시전이 연속으로 터져서 풀피 민첩 캐리를 솔킬내는 오거 마법사.
운에 따라 오거 마법사가 가진 기술들의 성능에 극심한 차이를 불러일으키는 매우 특이한 지속 효과 기술로, 간단하게 표현하면 주문 치명타라고 할 수 있다. 마스터하면 그 효과는 엄청나지만 '''안 터질 사람은 안 터진다.'''
이 다중 시전의 힘을 받은 기술의 위력은 실로 무지막지해서 화염 폭발이 3~4번 다중 시전이 되면 허약한 민첩 영웅이나 지능 영웅은 한번에 삭제할 수 있다. 사실상 오거 마법사에게 누커 역할이 붙은 이유로, 다중신이 강림하여 다중 시전이 시도 때도 없이 터지면 튼튼한 힘 영웅도 즉시 발라버릴 수 있다.
7.16 에서 조금 더 일관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이제 1레벨 궁극기는 60% 확률로 2배 다중시전을 일으키며
2레벨에 30%확률로 3배가 추가, 3레벨에 15% 확률로 4배가 추가된다. 7.22 패치로 인해 2배 다중시전의 확률이 무려 '''75%'''가 되었다. 이제 2배는 당연히 뜨는거고 안뜨면 운이 없는거다.
7.20 이후에는 아이템의 시전 능력에도 적용된다. 즉, 운에 따라서 주변의 모든 적 영웅을 허리케인으로 띄우거나 돼지로 만들어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여담으로 도타 올스타즈 시절에는 1레벨 15% 2배, 2레벨 20% 3배, 3레벨 25% 4배, 4레벨(3레벨+아가님) '''30% 5배''' 이던 시절이 있었다.
2.5. 정제되지 않은 화염 폭발(Unrefined Fireblast) D/D
화염 폭발과 효과는 동일하지만 마나 소모가 '''현재 마나의 60%'''이다. 마나가 꽉 찬 상태에선 어지간한 궁극기보다도 높은 수치이지만, 현재 마나가 적으면 Q보다도 마나 소모가 적어진다! 따라서 어느 상황이 되었건 오거 마법사는 화염 폭발을 사용할 수 있으며, 원할 때 '''화염 폭발을 난사'''할 수 있게 된다. 남은 마나가 2라도 1.2(최소 1이상이라 1마나일 땐 못 쓴다)의 마나로 시전할 수 있다(...). 단, 마나가 많은 상황에서는 엄청난 마나 소모로 인해 퍼그나의 황천 와드에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화염 폭발과 쿨다운을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한 대상에게 연속으로 Q와 D를 먹여주면 기본적으로 두 배의 피해와 기절을 먹일 수 있는 셈. 게다가 이 기술도 다중 시전의 효과를 받기 때문에 정말로 운이 받쳐줘서 한타 중에 화염 폭발과 정제되지 않은 화염 폭발이 둘 다 4번 시전이 뜨면 제아무리 튼튼한 힘 영웅이라도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
사용할 때는 일반 화염 폭발을 먼저 사용하여 이 기술의 마나 소모를 최대한 줄이도록 하자. 그래야 다른 기술을 지른 후 이 기술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다.
기본 화염 폭발과 시전 동작이 미묘하게 다른데, 기본 화염 폭발은 지팡이를 가로로 잡고 시전하고, 아가님 화염 폭발은 세로로 잡고 시전한다.
3. 특성
4. 추천 아이템
4.1. 초반 아이템
- 망고 : 지능영웅인데도 힘 영웅같은 능력치 구성을 가진 영웅이라 싸우다보면 마나가 모자랄 일이 매우 많다. 설령 사용하지 않더라도 괴물같은 오거의 체력재생에 한단계 더 보탬이 되어준다. 로밍형과 지원형 오거의 필수 아이템이다.
- 영혼의 반지 : 오거 마법사는 체력이 빵빵한데 마나 소모가 커서 체력은 좀 있는데 마나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럴 때 영혼의 반지를 써주면 된다. 본체는 별로 아프지도 않은데 화염 폭발, 불지르기를 한 방 먹일 수 있다.
- 신비의 장화 : 마나 소모가 큰 모든 영웅들의 친구. 분해하여 혈석을 만들 때 쓸 수 있다. 이후에 수호자의 경갑을 올릴 수도 있다.
- 평온의 장화 : 로밍 오거로 굴릴때 만들게 될 아이템으로, 기동성과 방어력을 둘다 챙길수 있어 초반 포탑 다이브에 유용하게 쓰인다. 맑은 물약 몇개만 들고있어도 다른 전선에 가는동안 체력과 마력을 다 채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4.2. 핵심 아이템
- 미다스의 손 : 다중 시전이 상향되고 아이템에게 먹히게 되면서 가급적이면 빠르게 선템으로 올려야한다. 이게 없으면 레벨링과 파밍 속도가 엄청나게 떨어진다. TI9에서는 미다스의 손을 간 오거 마법사가 전 영웅 골드획득 1위를 찍은 경기가 있었다.
- 창공의 렌즈 : 기술의 시전 거리를 올려주는, 사실상 누커인 오거에게 필수 아이템이다. 화염 폭발의 범위가 675 불지르기의 범위가 900으로 늘어난다.
- 염동력 지팡이 : 도주기가 없고 기동성이 부족한 오거 마법사에겐 꽤나 유용하다. 점단이나 이것 중 사거나 아니면 둘다 사거나 상황따라 결정하자.
- 점멸 단검 : 염동력지팡이보다 좀 더 적극적인 접근을 원할 때 사는 아이템이다. 단 염동력 지팡이와는 달리 도주나 아군 생존으로는 못쓰는 게 흠이다.
4.3. 상황별 아이템
- 메칸즘 → 수호자의 경갑 : 서포터 / 누커/탱커인 오거 마법사에게 굉장히 잘 맞는 아이템이다. 메칸즘만 있어도 팀파이트에 큰 도움이 되고 신비의 장화를 자주 가므로 경갑도 금방 맞출 수 있다.
- 율의 신성한 홀 : 나름 자기 자신도 정화 가능하며 적을 띄워서 무력화도 가능하다. 물론 무력화 쪽은 아가님의 홀이 좋지만 좀 더 값이 싸다는 장점이있다. 이속은 덤.
- 아가님의 홀 : 주력 기술 하나를 추가시켜준다. 간단하지만 강력한 아이템이다.
- 연꽃 구슬 : 타겟팅 기술을 적에게 그대로 반사해주는 아이템. 그 자체의 옵션만으로도 훌륭한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정말 중요한 효과는 시전시 아군에게 걸린 디버프를 해제시켜준다는 점에 있다.
- 혈석 : 몸도 튼튼하고 마나도 많이 필요한 오거가 가면 좋은 아이템이다.
- 팔색구 : 가뜩이나 단단한 오거 마법사에 체력은 물론 주문흡혈에 쿨다운까지 달아주면 죽지도 않고 쉴새없이 누킹과 기절을 퍼부을 수 있게 된다. 아가님의 홀과 혈석, 팔색구까지 완성되는 순간 오거 마법사는 팀의 코어가 된다.
- 혼령의 검 : 영웅삭제와 평타캐리로부터의 생존성을 모두 챙기는 후반 아이템이다.
5. 운영 및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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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2에서 유령 자객과 함께 운빨을 상징하는 영웅으로, 운용법이 굉장히 단순해 딱히 설명할 거리가 없다. 그냥 적이 보이면 화염 폭발을 갈기고, 적절한 때 불을 지른 다음, 아군 캐리에게 피의 욕망을 걸고 될 수 있는 족족 화염 폭발을 갈기면서 다중 시전이 터지기를 빌면 된다. 다시 말해 적이 보이면 Q-클릭-W-클릭-D-클릭만 반복하면 된다(...).
기술 빌드는 효율적인 마나 소모로 안정적이고 강한 피해를 위해 불지르기를 먼저 마스터한다. 그 뒤에 화염폭발과 피의 욕망중 하나를 마스터 하는데, 과거에는 화염폭발을 마스터하는게 대세였지만 데미지가 줄줄이 너프된 이후로는 안정적으로 아군에게 버프를 걸어주는 피의욕망 마스터도 눈에 띄게 늘었다. 그래도 아군에 공속, 이속이 급하게 필요하지 않는 상황이나 멀캐 뽕맛(...)을 원한다면 화염폭발을 먼저 마스터해도 무방하다.
5.1. 장점
- 안정적인 성능 : 운이 안 따르면 도저히 못 써먹을 영웅으로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오거 마법사는 안정적인 성능을 보고 고르는 영웅이다. 지능 영웅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빵빵한 피통과 3.5나 되는 체력 재생 덕에 잘 버티고 그렇다고 레벨당 지능 상승량이 나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상위권에 속하며 초반 기술들의 마나 소비도 비교적 적어서 영혼의 반지를 구매하고 대기 시간이 돌아올 때 사용해서 화염 폭발과 불지르기를 던지면 상대 레인전으로 말려버릴 수도 있으며 시전 시간은 길지만 투사체 없이 즉발로 터지는 기절기 덕에 갱킹 능력도 좋다. 그리고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 모두 올려주는 피의 욕망 또한 매우 우수한 버프기다. 대회에서도 이런 안정성을 높게 평가되어 픽이 된다. 다중시전 2배 확률이 6레벨부터 75%로 고정됨에 따라 더욱 안정적으로 변하였다.
- 진짜 쉬움 : 위에도 설명했지만 오거마법사의 기술 사이클은 단순하면서도 매우 강력하다. 그리고 서포터 중에서도 원탑급으로 단단하다는 점 덕에 포지셔닝이 쉽다는 것도 장점이 되는데, 비슷하게 초보자들도 쉽게 쓸 수 있다고 평가받는 라이온(도타 2)이나 리치(도타 2)등도 몸이 부실하다보니 자칫 약간 앞으로 먼저가서 기술을 미처 다 쓰기도 전에 누워버리는 일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매우 큰 장점이다.
- 다중 시전 : 위에 기술에도 언급되듯이 진짜 운 좋게 다중시전이 잘만 터진다면 캐리고 뭐고 그냥 작살날 수 있다. 물론 다중시전의 짝꿍이 화염폭발의 데미지가 지속적으로 너프를 먹어서 좀 과거보단 힘이 덜 들어가지만 덜 들어가는 것일 뿐 아직도 데미지는 꽤 있는데다 4연속으로 터지면 기절시간이 4초 이상으로 뻥튀기가 되기 때문에 아군 캐리들이 적을 쓰러뜨리는 데 충분한 시간을 제공한다. 그렇다고 궁극기가 안터진다고 그렇게 안 좋은 영웅도 아닌게 오거 마법사의 장점은 초반 무식한 견제력과 내구도가 중점인 영웅이다. 오히려 초반에는 매우 강하고 후반에도 운만 괜찮으면 게임을 이끌 수 있다는 건 매우 큰 장점이다.
5.2. 단점
- 낮은 기술성능 : 어떻게보면 다중시전과 강력한 내구의 반작용으로 되는 단점이다. 화염폭발은 사거리와 기본 데미지가 형편없는데다 광역 스턴을 넣는다거나, 슬로우도 덤으로 딸려있는 등 다른 기절 기술과 비교하면 강력한 부가효과가 전혀 없다. 불지르기 역시 지속 피해라 중후반부턴 크게 힘을 못쓴다.
- 생각보다 낮은 내구 : 오거 마법사가 계속 내구에 특화되있다는 점과 그 장점을 얘기했지만 딱히 피해를 감소하는 기술도 없고 서포터라는 특성상 방템을 두를 여유가 없다보니 중반을 넘어갈수록 그렇게 내구가 높지는 않다. 그래도 2대 맞고 누울 거 3대 맞고도 버틸 수 있는 정도기는 하지만 너무 맹신하지는 말자.
- 분명한 한계 : 위에 단점과 장점이 연결되어 나오는 문제점이다. 초반에는 높은 체력과 강력한 기술이 있지만 중후반에는 점점 그런 장점이 없어진다. 다중시전으로 그 중후반을 해결해야 한다. 다른 서포터는 기술 자체에 잠재력이 높거나 아니면 주문면역같은 것도 가볍게 뚫는 등, 강력한 게임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보여 주는데에 비해, 오거 마법사는 게임 내내 버프+스턴셔틀의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서포터가 될 수 밖에 없다.
6. 레인 포지션
6.1. 서포터
강력한 초반성능을 바탕으로 한 오거마법사는 다른 무력화 계열 서포터와 비교를 하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일반적인 서포터 시작 아이템을 들고 레인에 가며, 영혼의 반지와 신비의 장화로 마나를 보충한 뒤 염동력 지팡이, 점멸단검 같은 위치 선정용 아이템과 유령의 홀, 메칸즘과 같은 생존력 아이템을 구비한다. 돈만 된다면 아가님의 홀, 혈석, 바이스의 낫같은 럭셔리 아이템도 구매할 순 있지만 서포터가 마련하기엔 무리가 되는 아이템이니 너무 욕심부리지는 말자.
오거 마법사의 모든 공격 기술은 칠흑왕의 지팡이에 막히므로, 마법 면역을 가진 캐리에게 함부로 덤비지 말고 아군에게 E를 돌리면서 적절히 스턴과 슬로우를 걸어주도록 하자. 오거 마법사가 아무리 단단하다고 해도 후반 가면 캐리 평타 몇 방에 녹는 건 마찬가지다.
6.2. 코어
좀 이상할 수도 있지만 오거마법사 자체가 단단한데다가 막타 먹기도 쉽고 견제도 꾸준히 날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미드를 가는 경우가 있다. 좀 트롤링 같지만 공속 증가 기술과 좋은 스탯 덕분에 코어로 성장한 오거 마법사는 매우 강력하다.#
심지어는 높은 내구를 기반으로 한 오프레이너나 평타 위주의 세미캐리까지 가능하다. 다만 생각보다 강력하다는 거지 그렇게 좋은 수준까진 아니다. 어쨋거나 피의 욕망은 버프이기에 자신보다 더 버프를 잘 받는 캐리한테 더 좋기 때문이다.
7. 버전별 위상
7.1. 6.82
초보자 추천 영웅이고 나름 공방에서는 좋지만 대회에서는 픽률이 워낙 처참하다보니 지속적인 상향을 먹다가 6.82에 신흥 서포터로 부각을 받게 되었다. 굳이 다중시전이 안 터져도 강한 화염폭발과 고성능의 피의 욕망이 부각되면서 다른 서포터들은 제치고 1티어에 오르는 영광을 올랐다.
7.2. 6.83 이후
화염폭발의 강력함이 밝혀지면서 결국에는 데미지너프, 사거리너프라는 뼈 아픈 칼질을 받았다. 그 후에도 대회에선 지속적으로 나왔지만 그 후에도 점차 픽률이 감소됐다. 물론 공방에선 그 단순함과 쉬운 서포터라는 점 덕분에 자주 픽도 되고 승률도 무난하지만 고랭크와 대회에선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대부분은 이제 오거 마법사가 강력한 패치를 받지 않는 이상 다시 대회에 얼굴을 비치긴 힘들거라고 생각을 했다.
7.3. 6.88
그 후에도 그렇게 큰 상향패치는 없었고 오히려 기본 체젠을 2.5에서 3.5로 기본 방어력을 5에서 6으로 올리면서 이젠 그냥 컨셉을 힘법사(...)로 전직시키는 것 같다. 화염폭발은 상향되지 않았고 피의 욕망 성능 소폭 상승과 불지르기 마나소모 감소정도의 소소한 패치만을 받았다.
그런데 갑자기 신생 중국팀인 wings gaming을 필두로 점점 대회에서 슬금슬금 나오더니 TI6에선 먼저 1픽으로 가져와도 무난한 서포터로 급부상 하게 되었다. 물론 과거만큼의 강력한 포스를 보이진 않지만 초반 힘영웅 뺨치는 내구도와 대충 갈궈도 1인분은 하는 기술셋 덕분에 안정적인 서포터로 인기몰이를 했다.
과거엔 초반 불지르기 후 강력한 화염폭발으로 게임을 이끌었다면 해당 버전에선 화염폭발은 1만 투자해서 기절 셔틀로 하고 피의 욕망을 두번째로 마스터해서 캐리에게 강력한 버프를 제공하는 쪽으로 선회를 했다.
다만 해당 버전이 무(無)메타라고 칭해도 될만큼 밴픽률이 혼돈이라 해당버전 후반기에 들어가면서 다시 픽률이 알아서 감소를 하기 시작했다. 딱히 오거가 약해진 건 아니고 다른 서포터인 흑마법사(도타 2), 자키로, 전능기사의 재평가와 무상성 서포터 대표 주자인 루빅, 수정의 여인같은 서포터도 다시 메타에 적합해지다보니 낄 자리가 조금 사라진 것이다.
7.4. 7.07
현재는 특성만 교체된 상태. 바뀐 특성은 다음과 같다.
많은 특성들이 자리를 바꿨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교체된 특성들이 더 우월하게 변하거나, 내려왔음에도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 상향인 상태. 특히나 힘캐도 아닌데도 체력이랑 힘 특성을 찍으면 공포스럽기 짝이 없는 '''+900체력을 얻는다.'''레벨 10: +100 시전거리 / +60 분당 골드
레벨 15: +300 체력 / +90 공격력
레벨 20: +40 피의 욕망 공속 OR +30 힘
레벨 25: +90 이동속도 OR +275 화염폭발 피해
7.5. 7.22
다중 시전의 아이템 적용과 1레벨부터 75% 2배 다중시전이 보장되는 등 여러 상향으로 인해 The International 2019 Group Stage에서 '''3번째로 많이 선택된 영웅'''이 되었다.
오거는 7.22에서 멀캐가 터졌을때 아이템의 시전거리가 늘어나는 상향을 받았는데, 이 범위가 상당히 넓어지고, 오거 자체의 스탯이 아주 우월하다보니 대회에서도 인기가 많고, 대회가 열리기 이전에도 랭크권에서 오프레인 코어로 픽되어, EQ순으로 마스터하면서 인벤토리가 망고만 잔뜩채워 상대방의 견제가 아무 의미없어지는 스탯빨로 CS를 먹는 플레이가 나오고 있다.
1레벨 능력치가 평타도 58-64로 높고, 뭣보다 체력이 700인 주제에 방어력이 8씩이나 해먹으므로 일단 평타로는 죽을 일이 없다는게 큰 점수. 그리고 옛날에는 레인전에서 우세를 점했을경우 코어템을 얻기 위한 중간 현탐이 존재할수 있었는데 지금의 오거는 그냥 미다스의 손을 첫템으로 뽑아 멀캐만 자꾸 터뜨리다 보면 연금술사급의 GPM으로 템떡칠을 할수있다는 이점이 있다.
여기서 자신만만하게 아가님, 혼령검, 바이스의 낫으로 살인마 셋팅을 해도 좋지만, 좀더 전문적으로 가면 태양의 문장, 에이토스, 혼령 단지같이 한타에서 캐리를 최대한 보좌하는 있는 셋팅으로 무장해도 좋다. 오거 자체가 아주 튼튼하며, 특성군도 기반이 좋으므로 굳이 애써서 코어템을 갈 필요없이 보조템으로 한타 중앙에서 적을 훼방 놓으면서 캐리랑 같이 싸우는 것.
8. 치장 아이템
8.1. 무기
8.2. 벨트
8.3. 세트
9. 기타
- 도타 올스타즈 5.76 버전부터 등장한 영웅으로 Neichus가 설계했다. 도타 2에 2012년 5월 25일에 77번째로 출시된 영웅이다.
-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의 영웅 블랙스미스의 기반이 된 영웅이다.
- 어둠 현자, 공허령과 함께 도타 2의 단 셋 뿐인 근접 지능 영웅이다. 나머지 둘은 그나마 마법사에 가까운 녀석들이지만 이쪽은 그냥 힘 영웅.
- 배경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우 띨띨하다. 대사에서도 그게 잘 드러나서 머리 하나가 '내가 오거 마법사다!'라고 외치면 다른 머리는 '아니! 나야!'라는 대사를 한다. 그런데도 게임상 지능 상승량이나 지능이 꽤 높다는 것은 함정.
- 아무리 멍청해도 마법사는 마법사인지라, 다른 마법사 영웅들처럼 원소술사를 처치했을 때 하는 별도의 대사가 있다. "원소술사? (바보 같군.)" "원소술사! 이제 머리가 굳은 건가? (에헤.)" 같은 디스로 되어 있다.
- 영어 이름이 ogre magi라 흔히 오거 마기라고 불리는데, 사실 magi는 "메이자이"나 "메이지"로 읽는다.[3] magi는 magus의 복수형으로 magus의 경우 도타에서는 흔히 마도사로 번역되고는 하지만 이와 딱히 관련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단수가 아니라 복수 취급 받는건 머리가 둘이기 때문.
- 오른쪽 머리는 폭풍령과 더불어 레벨 업시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을 인식하는 또다른 도타 2 영웅이다. 레벨업을 하면 일정 확률로 "저 이상한 빛은 뭐지?"라는 대사를 친다.
- 가면무사와 마찬가지로 잠수함 패치로 얼굴이 변했는데 이게 나쁘게 말하면 굉장히 멍청해 보이고(...), 좋게 말하면 도타 세계관에서의 오거의 이미지에 부합하게 변했다고 할 수 있다.
- TI6에서는 1티어 지원 영웅으로 선발되었으며, 절대 못이길거라고 장담되던 얼라이언스의 대박 역전 명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 여기서 나온 "DING DING DING MOTHERFUCKER!!"이라는 말이 워낙에 강렬했기에 지진술사의 70억짜리 지진파 공명과 같이 명대사로 취급받는 중이다.
9.1. 도타 올스타즈
모델은 워크래프트 3의 오우거 메이지.오직 무력 전투만을 위해 키워진 종족인 오거들에게 있어서 마력을 갖고 태어난 애그론은 아주 특별한 존재이다. 그는 특별히 마법을 배우지도 않은 상태로 자신의 의지만으로 화염을 다루는 법틀 터득해냈다. 게다가 타고난 전투능력을 통하여 아군의 몸에 끓는 피의 욕망을 심어줄 수 있으며, 그의 잠재된 마력은 적에게 종종 눈부신 화염 폭발을 일으키기도 한다. 애그론은 힘과 마법의 거대한 전사로서 센티널의 든든한 아군이며, 스콜지의 두려움이다.
10. 상위 문서
[1] 50%의 확률로 16의 피해를 방어[2] 원판은 양쪽 머리 성우가 같지만 한국어판에선 각각 다른 성우를 썼다. 멍청한 목소리(오른쪽 머리)가 최석필, 깐죽대는 목소리(왼쪽 머리)가 남도형.[3] 영문 대사에서는 메이자이로 발음한다.